“홍명보가 그냥 싫은 거잖아”…침착맨 발언에 축구팬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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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그냥 싫은 거잖아”…침착맨 발언에 축구팬 화났다

1. 홍명보가 싫은 사람도 없진 않겠지.. 그리고 과정이 틀렸어도 정말 과정의 중요성을 뛰어 넘을 사람을 선임했다면, 오히려 좋아를 외칠 수도 있었겠지..

2. 그런데 지난 클린스만 감독 선임 이후의 과정을 보면, 대다수의 사람은 홍명보라는 사람을 싫다기 보다는 축협의 회장이 싫은게 아닐까?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과정을 보던 사람들에게도 홍명보 싫어라는 프레임으로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침착맨은 그 일련의 과정을 알고 있었을까?

3. 난 한국 축구를 잘 안 봄.. 특히 국대 경기는 잘 안봄.. 2002년 이전에 실력도 안되면서, 월드컵 조별 예선만 들어가면 누구는 꼭 잡아야한다느니 하는 말과 첫게임 끝나고 따지는 되도 않는 경우의 수들.. 그나마 히딩크 감독 이후 코칭 스태프나 선수들 수준이 많이 올라가서 이제는 조별예선도 뚫을 수 있지만, 20세기의 축구를 본 세대로써 작금의 모습은 20세기로 회귀하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임..

4. 그럼에도 국대랑 축협이랑은 별개라는 논리로 국대 경기는 또 열열히 응원하겠지.. 그러니 저 조직이 발전이 없는거고..

5. 당신 친구 배도라지 멤버 단군한테 내가 뭐 잘 못 말한거 있나 한번 물어봐..